↑인천 영흥도에 시공 예정인 신재생 담수플랜트의 조감도
이 플랜트는 '태양열 다중 복합 시스템'으로 역삼투식 해수담수 플랜트와 태양열을 이용한 증발식 해수담수 플랜트를 최적으로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된다.
효성에바라 관계자는 "이번에 착공하는 '태양열 다중 복합 담수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태양열을 담수화에 활용, 수자원 확보는 물론 환경 친화적인 담수 생산의 단초를 마련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담수플랜트는 바닷물을 담수로 전환해 식수, 산업 및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세계 담수플랜트 시장은 연평균 1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에는 6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 앞서 효성에바라와 한국남동발전은 담수플랜트의 해외 사업 발굴과 시장 개척을 함께 추진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 시 효성에바라는 플랜트 설계 및 시공을, 한국남동발전은 플랜트 운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