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반등에 역외환율↑…1207.5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9.09.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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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를 면치 못했던 글로벌달러가 그간 부진을 만회하면서 역외환율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를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2.75원 오른 것이다. 등락범위는 1206.75~1210원.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3~0.4% 하락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0.2% 가량 올랐다.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출발했던 뉴욕증시는 8월 경기선행지수 상승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도는 높아졌다. 달러는 나흘째 반등해 달러지수는 0.21% 오른 76.71을 기록했다. 반작용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FOMC와 일본휴일 등이 겹치면서 글로벌달러는 포지션 정리차원에서 거래정도만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큰 움직임을 기대하긴 힘들다"며 "최근 역외와 외국인 달러매도로 환율은 아래쪽을 시도중이지만 1200원에 대한 당국의 수성 의지로 쉽게 내릴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오전 8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1.96엔으로 전날보다 0.22엔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689달러로 0.0037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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