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녹십자 신종플루백신 부작용 미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9.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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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은 18일 녹십자 (160,800원 ▼3,600 -2.19%)가 진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 임상시험이 현재까지는 별다른 부작용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녹십자의 ‘GC1115' 임상시험 1차 부작용조사 결과 보고된 부작용은 총 71건으로 거의 대부분 발열·근육통 등 수일 내에 소실된 경미한 사례"라며 "이미 외국에서 실시된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시험 결과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은 3개 병원에서 성인 및 노인 등 474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4일간 1차 접종이 실시됐다.

앞으로 임상시험은 1차 접종으로부터 3주가 경과한 9월 28일부터 채혈 및 2차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때 채혈한 혈액으로 2주간 항체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가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당초 2회 접종 계획을 1회 접종으로 단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식약청은 이번 임상시험은 1회 접종 여부에 대한 결정과는 관계없이 계획된 절차에 따라 10월 말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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