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금융주 약세…韓 제외 하락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9.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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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 내림세다.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가중된 가운데 금융주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3% 내린 1만315.41을, 토픽스 지수는 1.01% 하락한 930.03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2위 대부업체 아이풀이 채권단과 대출 지급 일정 재조정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주가 큰 폭 하락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이풀은 아오조라 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에 대한 채무 모라토리엄을 요청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조라 은행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각각 3.7%, 1.04% 하락했으며 미쓰비시 노무라 홀딩스는 2.86% 밀렸다.



현지시간 10시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밀린 3047.68을, 선전종합지수는 0.15% 하락한 1063.49를 나타내고 있다.

공상은행과 차이나 라이프 등 금융주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 최대 구리업체 장시코퍼와 쯔진 마이닝 등 원자재주도 약세다.

한편 한국 코스피지수는 0.18% 뛰었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37%, 0.07%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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