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해종합건설 등 국세물납주식 공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9.09.18 11:38
글자크기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21, 22일 이틀간 4669억원 규모, 104건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매 종목은 제조업 49개, 건설업 22개, 도·소매업 10개, 부동산 및 임대업 6개, 운수업 6개, 기타 11개 등이다.



특히 아파트 건설업체인 서해종합건설은 최초 공매 예정가격의 50%에 공매가 시작된다. 동양종합건설, 에스엠건설, 싸이버로지텍, 씨월드고속훼리, 모본, 티피씨코리아 등 98개 종목은 최초 예정가격의 70%로 진행된다.

입찰을 원하면 온비드 사이트(www.onbid.co.kr)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해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입찰기간 동안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 예금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을 받으면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가지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국세물납 주식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대신 주식으로 납부한 정부소유 주식이다. 캠코는 정부의 위탁을 받아 물납주식을 관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