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레일은 지난 6월 29일 매도자측 대표인 현대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정부 협상단과 함께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매매대금 등 계약조건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수입보장률을 감안해 재무적 투자자들이 제시한 가격(1조3400억~2조1800억원)보다 대폭 줄어든 금액이라는 게 코레일 설명이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이 체결되면서 공항철도의 지분구조는 철도공사 88.8%, 정부 9.9%, 현대해상이 1.3%를 보유하게 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이 30년간 공항철도를 운영하게 되고 실시협약에 의해 운영기간 평균 58%대의 수입을 보장, 7~8%대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보조금도 민간이 운영하는 것보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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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레일은 현재 정부와 함께 수요 증대를 위한 공항철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