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매도에도 연고점 경신..1.1%↑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9.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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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 이틀째 폭발..6750억 순매수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매도했지만 최근 매수 규모에 비하면 제한적인 수준이었고 프로그램은 이틀 연속 대량 매수를 기록하며 현물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7일 전날에 비해 2.40포인트(1.09%) 오른 222.6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한데다 전일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선물은 2.35포인트 오른 222.60에 출발했다. 이후 곧바로 223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장중 223.6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고 222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1086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기관도 1302계약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개인은 237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전날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장초반에는 낮은 수준의 콘탱고를 보이며 차익매도를 유발했지만 이후 개선되며 차익매수를 불러 왔다. 덕분에 차익거래는 224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2000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이어갔다. 최근 연일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 중인 비차익매수는 이날도 폭발했다. 4509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프로그램은 675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도 0.34로 콘탱고로 돌아섰다.

전일 급증했던 미결제약정은 이날 감소세로 반전, 757계약 줄어든 11만3802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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