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8달러(2.2%) 오른 72.5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고점은 72.56달러.
미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지난주말 현재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70만배럴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단기자금의 대체 투자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급등한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풀이했다.
12월 인도분 은도 온스당 43센트 오른 17.43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품가격이 일제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도 0.3%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0.77엔에 거래돼 약달러 현상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