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건설업 체감경기 16개월래 최고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9.1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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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6일(현지시간) 주택 건설업체들의 9월 경기체감지수가 19를 기록,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NAHB 체감경기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코노미스들도 체감경기지수가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체감경기지수가 19라는 것은 100개 업체 가운데 19개가 현재 경기가 좋다(good)고 응답했다는 의미이다. 미국의 733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NAHB체감지수는 50 미만은 주택경기의 악화를, 이상은 호전을 의미한다.

세부 지수로는 현재 판매지수가 16에서 18로 올라섰고, 원매자 방문 지수도 16에서 17로 뛰었다. 그러나 향후 6개월 뒤의 판매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20에서 19로 떨어졌다.



NAH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크로우는 "판매가 개선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불황 터널의 끝에서 비치는 희미한 빛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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