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98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920억달러보다 확대된 적자폭이다. 하지만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 1분기 1015억달러를 기록하며 2001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 된 후 2분기 들어 다시금 줄어들게 됐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앨런 러스킨 수석 통화전략가는 "재정 적자폭 축소 추세는 이미 반환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수 위축으로 수입이 줄어드는 가운데 경상수지 적자폭 축소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