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지주회사 체제 전환 결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9.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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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지주사 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으로 분할

한진해운 (5,450원 ▼40 -0.73%)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한진해운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순수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가칭)와 해운사업부문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한진해운(가칭)으로 회사를 분할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들이 고유의 독립된 경영체제를 구축해 경영투명성이 확립되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투명성이 더욱 높아지는 선진형 지배구조가 확립돼 안정적 경영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28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주주의 승인을 얻은 뒤 12월 1일을 분할 기준일로 하고 같은 달 29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기존 한진해운 주주들은 이번 분할에 따라 한진해운홀딩스 0.1616362주와 한진해운 주식 0.8383638주를 받게 된다. 1주당 액면금액은 분할 전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 아래에 한진해운과 싸이버로지텍이 들어가고 한진해운은 한진에스엠ㆍ한진퍼시픽ㆍ평택 컨테이너 터미날ㆍ한진해운 신항만 주식회사 등의 계열사를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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