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순수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가칭)와 해운사업부문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한진해운(가칭)으로 회사를 분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투명성이 더욱 높아지는 선진형 지배구조가 확립돼 안정적 경영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한진해운 주주들은 이번 분할에 따라 한진해운홀딩스 0.1616362주와 한진해운 주식 0.8383638주를 받게 된다. 1주당 액면금액은 분할 전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 아래에 한진해운과 싸이버로지텍이 들어가고 한진해운은 한진에스엠ㆍ한진퍼시픽ㆍ평택 컨테이너 터미날ㆍ한진해운 신항만 주식회사 등의 계열사를 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