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 1,225가구 어디서 쏟아지나?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2009.09.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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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의 택지지구에서 장기전세주택 천2백25가구가 공급됩니다. 물량도 많은데다 주변 전셋값보다 30% 이상 저렴해 일대의 전세난 해소에 한결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천3백 가구가 들어설 서울 신내지굽니다.

오는 22일부터 이곳 장기전세주택 9백30가구가 청약접수를 시작합니다.



중랑구 일대에 처음 선보이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전세 보증금은 전용면적 59m형 9천5백만 원, 84m형 1억 3천만 원 선입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주변 전세시세보다 4천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30%나 저렴한 장기전세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돼 이 일대 전세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임선희 / 전국공인중개사 대표
"(인근 단지가) 2천 가구가 넘는데 현재 25평으로 해서 2, 3개 밖에 없어요. 가격은 한 2달 대비로 해갖고 2,3천만 원 올랐고요."

신내지구를 포함해 은평뉴타운 2지구 등 SH공사가 조성하는 택지지구에서 장기전세주택 천2백 가구가 대거 선보입니다.



다만 최근의 전셋값 상승폭을 감안해 은평2지구는 지난 5월보다 천2백만 원, 장지1단지는 2007년 공급가보다 2천4백만 원 올랐습니다.

서울시 거주자 가운데 청약저축 가입자는 중소형에, 청약예금 가입자는 대형 장기전세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엔 강남권에서 재건축 장기전세가 선보여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 등 유망 재건축 단지에서 2백33가구가 공급됩니다.



강남권 주요 지역에서 그동안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재건축 장기전세가 선보여 장기전세주택 청약 열기는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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