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신종플루 항체치료제 개발 착수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9.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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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82,800원 ▲8,500 +4.88%)이 세브란스병원가 합동으로 신종플루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2%이상 오른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철)과 ㈜셀트리온(대표이사: 서정진) 합동으로 신종플루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공동 연구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세브란스병원과 셀트리온은 공동 연구 개발을 착수하여 1차 과제인 신종플루 항체를 발굴하여 임상개발을 수행하며, 2차 과제로 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멀티항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신종플루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회복기 환자로부터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내 항체를 스크리닝하는 작업을 향후 1-2개월 내에 1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혈액 채취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루어지고, 항체 스크리닝 작업은 일본 SC World (토야마대학)와 서울의대(정준호 혈액종양내과 교수)에서 담당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얻어진 항체의 바이러스 중화능력 검사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 담당한다. 이를 통해 획득된 항체를 셀트리온에서 세포주를 개발하여 연내에 동물 전임상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면,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팀(김준명 교수)이 주축이 돼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며, 성공할 경우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항체치료제의 상업화는 201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멀티항체 개발은 단기 상업화 이후에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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