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佛 아코스에 '씽크프리' 공급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9.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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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이하 한컴)는 프랑스 휴대용 디지털기기 제조업체 아코스와 오피스 소프트웨어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컴은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을 아코스의 모바일 인터넷 기기 '아코스5'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씽크프리는 세계 최초의 웹 오피스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으로, MS오피스와 호환성을 바탕으로 동일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해외 수출은 인도 하이얼 텔레콤에 이어 두 번째다.

씽크프리가 탑재된 '아코스5'는 프랑스를 포함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전역에 올해 4분기 중 판매될 예정으로, 한컴은 연간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MS오피스 풀 패키지 지원, PDF뷰어 등 특화된 제품 강점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맞춘 제품군을 바탕으로 씽크프리의 해외 공략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올해 들어 씽크프리는 스마트폰, MID, 넷북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잇달아 공급 계약을 달성하게 됐다"며 "한컴은 씽크프리, 오픈소스SW와 같은 신성장동력이 될 사업분야의 성공사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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