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서 금융업종은 전날보다 9.89포인트(1.79%) 오른 558.27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업종도 1.45% 오름세다.
KB금융 (83,800원 ▲2,600 +3.20%)은 전날보다 1200원(2.03%)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5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한지주 (56,200원 ▼800 -1.40%)도 장중 4만91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부산은행 (0원 %)도 장중 1만31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은행주의 이같은 오름세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부터 4거래일간 금융주를 약 6149억원 순매수했다. 일평균 약 15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셈이다.
증권업계는 외국인이 금융, 은행주를 사들이는 이유를 시중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FTSE 선진지수 편입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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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상승이 은행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가속화시키고 있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 역시 은행주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오는 21일 한국시장이 FTSE 선진시장 편입됨에 따라 전통적으로 은행을 선호하는 유럽계 자금의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