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환자 1만명 육박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09.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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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9명..3명은 중환자실 입원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누적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현재 중증인 환자는 9명으로 파악됐다.

1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13일(36주차) 주간 확진환자는 총 3765명으로 13일 기준 누적 환자는 9968명에 달했다.

매일 추가되는 확진환자가 수백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통계가 집계되면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중증환자는 9명으로 이중 3명(뇌사 추정자 1명 포함)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일일 평균 확진 환자수는 538명으로 1주 전(35주차) 288건에 비해 늘어났다. 외래환자 1000명 당 신종플루 의사환자(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보인 환자)는 5.37명으로 전주 4.33명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34주차에 주의보 기준인 2.76명을 기록한 뒤 4.33명, 5.37명 등으로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다.

한편, 대책본부는 확진환자 검체 311건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내성 검사를, 155건에 대해 유전자 변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직 내성 및 바이러스 변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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