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1650선 안착 도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9.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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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수 vs 기관 매도… 철강금속 강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650선 안착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관이 41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2700억원 넘는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맞대응을 펼치며 1%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후 1시48분 현재 전날에 비해 13.24포인트(0.81%) 오른 1648.15를 기록하고 있다.



1640~1650선을 넘나들며 힘겨루기를 하는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27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8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지속중이다. 기관은 2709억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 매수에 대응하고 있다.



개인은 27억원을 순매도하며 눈치보기에 열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8% 오르며 강세다. 최근 주도주인 전기전자의 힘이 약화된 가운데 대안주로 떠오르는 기색이 역력하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전날 대비 3.3% 오른 49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POSCO뿐 아니라 비금속 제련관련주의 오름세도 국제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 (735,000원 ▲28,000 +3.96%)은 2.5% 오른 16만7000원이다. 조일알미늄 (1,617원 ▲18 +1.13%)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금융업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외환은행 (0원 %)은 4.2%와 5.3% 상승중이다. 다만 우리금융 (11,900원 0.0%)은 3.0%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는 1.2%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4000원 상승한 76만8000원이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1.6% 오름세를 타고 있다. 3거래일만에 상승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0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83개이다. 보합은 72개 종목이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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