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추석연휴, 4대강홍보의 최적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9.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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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15일 "추석연휴는 정책홍보의 좋은 기회로 4대강사업 등 주요정책에 대한 설명자료를 만들어 홍보하고 공무원들이 가족·이웃에게 전파해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석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는데 각 부처에서는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들을 물심양면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지난 주에 확정한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장애인 고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돼 외롭고 할텐데 국무위원들이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정부가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껴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내년 예산은 '친서민 예산'으로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따뜻하게 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예산이 될 것"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대책의 지원과 녹색성장 등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에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대강 사업과 기타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및 복지분야 간 예산을 둘러싼 오해·우려가 지금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긴밀히 협조해 행정부에서 불협화음이 나오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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