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x-Metro' , 'ix35'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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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CUV 콘셉트카 순수전기차 등 17개 차종 전시

↑현대차 소형 하이브리드 CUV 콘셉트카‘ix-Metro (HND-5)’↑현대차 소형 하이브리드 CUV 콘셉트카‘ix-Metro (HND-5)’


현대자동차 (239,500원 ▲2,500 +1.05%)는 15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에 소형 하이브리드 CUV 콘셉트카 ‘ix-Metro (HND-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ix35(국내명 투싼 ix)’를 해외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콘셉트카 ‘ix-Metro(HND-5)’는 젊고 도시적인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에 CUV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겸비했다.



성능 면에서는 1.0 터보 GDI 엔진과 5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듀얼 클러치 타입의 6단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25ps(92kW), 최대토크 16.0㎏·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연비 30.3㎞/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80g/km으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해외시장에서 처음 공개한 ‘ix35(국내명 투싼 ix)는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0.0㎏·m(고출력 기준)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신개념의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이다.



현대차는 ‘ix35’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유럽 소형 SUV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 2.2 신형 R엔진, 2.4 쎄타Ⅱ엔진과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내·외장 변경 및 첨단 신사양 적용으로 한 단계 진화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도 이 날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첨단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유럽 모터쇼 최초로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Blue Drive Zone)’을 설치하고, 순수전기차인 ‘i10 EV’와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블루윌(Blue-Will, HND-4)’도 선보였다.
↑현대차 순수전기차‘i10 EV’↑현대차 순수전기차‘i10 EV’
현대차가 전기차 상용화 연구를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 ‘i10 EV’는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는 완전 무공해 차량으로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16kW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속도 130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i10 EV’는 일반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5시간 내에 100%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으로는 15분 내에 85%까지 충전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는 최대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창의력 증진 프로젝트로 ‘My Baby’의 미래디자인 컨셉 작품 전시 △월드컵 바디데칼 차량 전시 등 월드컵을 활용한 공간 조성 △현대차 브랜드 콜렉션 공간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208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i10', 'i20', 'i30blue' 등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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