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10월, 올해 최대 분양잔치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9.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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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분양물량 3만1501가구 '전년동기대비 78% 증가'

10월 전국에서 올 최대 분양 잔치가 벌어진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61곳, 4만161가구로 올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간보다 78.7%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수도권 분양물량은 3만1501가구로 전체 물량의 78%를 차지한다.

◇서울, 강동구 재건축 물량 주목=서울은 총 13곳 2147가구가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1142가구 중 85~215㎡ 238가구를 분양한다. 오랜만에 강남권에서 나오는 분양물량이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 화이자제약부지에 82~158㎡ 453가구, LIG건설은 중구 만리동1가 62의 3번지에 112㎡ 단일 타입 181가구를 내놓는다.

도심권 재개발 분양물량도 있다. 삼성물산은 공덕동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94가구 중 80~151㎡ 38가구를, GS건설은 성동구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총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풍성한 10월, 올해 최대 분양잔치


◇경기, 판교·광교 등 2기 신도시 풍성=경기는 총 27곳 1만6682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이 중 판교, 광교 등 2기 신도시 내 물량만 총 7곳 6358가구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에서 처음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165~166㎡ 176가구를 C-1블록에 내놓는다. 광교신도시는 삼성물산이 A9블록에 126~235㎡ 중대형 아파트 629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과 대원은 교하신도시 A16블록에 82~165㎡ 21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지구에서는 KCC건설이 A10블록에 131~191㎡ 679가구, 대원은 A6-1블록 132~196㎡ 486가구 분양에 나선다.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에서는 삼성물산이 재건축한 1651가구 중 80~189㎡ 226가구를, 양주시 덕정동 185의 1번지에는 일성건설이 110~136㎡ 27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풍성한 10월, 올해 최대 분양잔치
◇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시작=인천은 총 11곳 1만267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이 중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중 최대 규모인 총 8곳 1만9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6개 블록에서 동시분양 된다.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112~113㎡ 1287가구, 10월 중순에는 A28블록과 A38블록에 200백여 가구를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A45블록 112㎡ 1628가구, 한라건설은 A44블록에 125~257㎡ 1341가구를 분양한다. 신명종합건설은 A32블록 79㎡ 1002가구, 동보주택건설은 A34블록 110㎡ 590가구, 한양건설은 A36블록에 82~86㎡ 1304가구를 내놓는다.

상반기 청약 열풍을 일으킨 청라지구도 3곳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제일건설은 A11블록에 133~172㎡ 1071가구, 대우건설은 A8블록에 93~281㎡ 751가구, 반도건설은 A37블록에 126~154㎡ 754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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