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22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는 낙폭을 조금 키워 1222.5원에서 거래 중이다.
중국의 국부펀드가 미국 전력회사 AES 지분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유틸리티 업종을 끌어올렸다.
원/달러 환율 하락요인이 더큰 가운데 1220원대 초반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 외환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환율이 8일만에 하락세를 멈추며 추가조정 가능성을 저울질했지만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여 역외환율이 하락마감했다"며 "지난주부터 계속된 1220원대 초반에서 공방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1220원에 대한 경계감이 강력한데다 하락을 가져올 수급이 보이지 않는다"며 "반면 1220원대 후반에선 매수세가 위축되고 네고(매도)물량이 나와 반등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1220원 아래로 내려갈지 말지를 저울질하는 하루가 될거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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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포인트 가량 오른 1646선을 기록했다. 외국인도 120억원 가량 사들이며 순매수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