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가산동 택배터미널 운영 시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9.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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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천만 상자 신규창출능력.."서울 서남권 지역 배송 더욱 빨라져"

대한통운 (96,700원 ▼3,000 -3.01%)은 1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서울지역 로컬 택배터미널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산동 터미널(사진)은 연면적 4만6280m²(1만4000평), 대지면적 9920m²(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다. 냉동냉장시설과 다목적 창고시설을 갖추고 있는 등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직원들을 위한 식당과 샤워실, 락커룸 등도 갖추고 있다.
대한통운, 가산동 택배터미널 운영 시작


특히, 왕복 4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대형 간선 택배차량의 출입이 편리하고,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등과도 바로 연결돼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가산동 터미널의 운영 시작으로 연간 2000만 상자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서울 서남권 지역 배송이 더욱 빨라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전 문평동에 국내 최대 분류능력을 갖춘 메인허브(중심)터미널 건립을 추진하는 등 연간 택배취급물량 5억 상자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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