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미분양 위험 개선에 적정가↑-신한투자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9.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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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에 대해 미분양 리스크가 크게 개선됐다며 적정주가를 9만8500원으로 22.4%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대림산업의 미분양주택은 작년 말 대비 1500가구가 줄어든 4200가구다. 정점이었던 작년 7월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이다. PF대출보증잔액도 작년 말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매출채권 회수, 자산매각 등으로 2분기말 현재 순차입금은 정점 대비 6000여억원 감소했다. 현금성자산은 유동성 부족이 최고조에 달했던 1년 전에 비해 1조원이나 늘어났다.

이선일 연구원은 "주택을 중심으로 건설부문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예상외의 석유화학경기 호조로 유화부문의 고수익성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정상적인 영업실적 개선에 기저 효과까지 더해 올 하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5.0%, 196.4%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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