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보다 0.3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220~1222원 사이.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심리개선과 페덱스의 실적전망 상향에도 6일만에 하락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많이 나와서다. 얼마간 상승했던 유가도 급락해 증시를 끌어내렸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1년만에 최저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달러가치 급락이 심화하면서 오후들어선 낙폭을 줄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약세와 외국인의 주식순매수로 하락압력이 큰 가운데 당국의 입장이 추가낙폭을 결정할 것"이라며 "당국은 일단 속도조절에 힘쓰겠지만 달러화 추가하락폭이 커지면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8시2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0.33으로 0.33엔 떨어졌고 달러/유로 환율은 1.4590으로 0.0011달러 올랐다. 현저한 달러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