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국내 첫 계절 독감백신 공급개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9.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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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독감백신 공급…다음달 초부터 접종 가능

올해부터 국산 계절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 (115,200원 ▲900 +0.79%)(대표 許在會)는 13일 350만여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자체 개발 계절 인플루엔자백신 ‘지씨플루주’ 최종원액과 완제품이 국내 첫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 중 280만여 명분의 백신 최종원액은 국내 제약사 6곳에 공급되며 다음 달 초부터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녹십자는 "‘지씨플루주’가 올해부터 국내 공급됨으로써,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매년 공급차질이 발생했던 계절 인플루엔자백신 수급이 앞으로 점차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함께 연간 5000만 도즈(1회 접종량)의 인플루엔자백신 생산능력을 갖춘 녹십자 화순공장이 지난 7월 준공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자체 방위력도 갖추게 됐다.



‘지씨플루 주’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등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화순공장의 최신시설을 통해 정제도와 순도 등에서 선진국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녹십자, 국내 첫 계절 독감백신 공급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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