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시범학교 1551곳 추가지정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9.09.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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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학교의 28% 수준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원평가제 시범학교를 전국 전체 초·중·고교의 28% 수준까지 늘렸다.

교과부는 지난 7월말 '교원평가제 2010년 전면시행' 선언에 따라 전국 1551개 초·중·고교를 하반기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로 추가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교원평가제 선도학교 수는 상반기 지정된 1570개교를 포함해 모두 3121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교원평가제 선도학교는 2005년 48개교를 시작으로 2006년 67개교, 2007년 506개교, 2008년 669개교로 늘었다. 올해에는 전체 초·중·고교(1만1348개)의 약 28%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928곳, 중학교 468곳, 고등학교 148곳, 특수학교 7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200개교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159개교, 경북 137개교, 대전과 충북 각 119개교, 전남과 경남 각 110개교 등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평가지표를 수정, 보완하고 시범운영 중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전면실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지난 7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원평가제를 국회의 법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에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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