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주요 통화를 상대로 한 달러화 가치를 추종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번주 한주 동안 2% 하락했다. 이는 5월 넷째 주(5월18~22일)의 3.7% 하락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지난해 9월25일 이후 저점인 76.136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엔화 강세는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면서 일본 기업들이 수익 회수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운드는 1개월 고점을 찍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지난달 7일 이후 최고치인 1.6742달러 기록했다.
파운드화 강세는 영란은행(BoE)이 채권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한 영향이 컸다. BoE는 경기 회복 기조가 확고해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채권 매입프로그램의 규모를 175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