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택지' 수도권 6곳 유력

중앙일보 제공 2009.09.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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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서울 2곳과 경기도 4곳을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서울에선 서초구 내곡동 일대와 이미 1차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강남구 세곡동 인근에 '세곡2지구'를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경기도에선 남양주·구리·부천·시흥시가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11일 국토해양부·지자체·공기업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이들 6개 지역에 보금자리주택 4만여 가구와 민간 아파트 1만여 가구를 합쳐 총 5만여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서울 2곳은 각각 100만㎡ 안팎으로, 경기도 4곳은 150만~200만㎡ 사이에서 지정하는 안이 논의 중”이라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관계기관 협의가 끝나지 않아 추가 논의 과정에서 일부 지역이 바뀌거나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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