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통화정책 한은과 시각 차 없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9.09.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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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이 11일 통화정책에 대해 한국은행과 시각차가 없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기자단 세미나에서 이성태 한은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 관련 한은과 정부가 견해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시각차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이 총재의 발언을)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인 것은 한은 총재가 조금 더 걱정하는 부분이 부각돼 그렇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거시정책 관점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한은, 금융위가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를 올려도 긴축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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