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발언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고정 금리도 올랐다. 이 역시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탓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4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신규 대출 기준으로 4.54%~6.14%로 고시했다. 이는 전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신규와 기존 대출을 합쳐서 4.09%~5.89%로 적용한다. 다만 신규 대출의 경우 최저 적용 금리는 5.07% 수준이다.
고정형 대출 금리도 올랐다.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의 경우 신규 및 기존대출 금리를 14일부터 6.17%~7.37%로 적용한다. 전주보다 0.1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