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인터↑..매각 가시화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9.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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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56,100원 ▲1,200 +2.19%)이 매각 가시화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 등 대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일대비 3.78% 오른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조만간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계획을 마련하고 내달 중 매각 주관사를 선정, 내년까지는 매각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전일 김승연 한화회장은 전경련회의에서 대우건설 인수의사는 전혀 없고,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매물로 나온다면 시점을 봐서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증권업계는 한화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참여해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는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어 대우인터 인수만으로도 교보생명 경영 참여가 가능하고, 교보생명 최대주주와 합의하에 경영권을 우호적으로 인수할 수도 있다"며 "대우인터 인수를 시발점으로 한화가 교보생명까지 인수하게 된다면 삼성생명에 필적할 만한 자산총계 110조원의 거대 생보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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