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금자리주택, 토지은행, 녹색뉴딜 등 국정 핵심사업의 추진 기능을 강화하면서 중대형 아파트와 집단에너지, 임대주택운영 사업분야에선 기능이 축소되거나 폐지된다.
통합공사의 경영효율화방안에 따르면 단순 집행기능은 폐지하되 보금자리주택, 토지은행, 녹색뉴딜 등 3개 기능이 강화된다. 택지개발, 신도시개발, 도시개발사업 등 4개 기능은 축소되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중대형 아파트 건설, 집단에너지사업, 국유잡종재산관리 등 6개 기능은 폐지된다.
통합공사 조직의 인력도 단계적으로 감축된다. 양 공사의 중복기능을 축소, 폐지하면서 총 정원 7367명의 24%(1767명)를 2012년까지 줄이기로 했다. 반면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핵심업무 수행을 위해 248명은 전환배치하고 신입사원도 132명을 뽑기로 했다.
통합공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특별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통합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말기준으로 85조원(금융부채 55조원)이나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으로 2014년 말에는 금융부채가 154조8000억원(40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재무악화가 예상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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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사는 이에 따라 전직원 연봉제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중복자산, 재고토지(13조원) 및 미분양주택(3조원)의 조기매각 등의 자구노력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