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보단 예방종목 주목-한화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9.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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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8일 신종플루 감염자 수 급증에 따른 불안 심리 효과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대응이 예방 중심으로 강화될 전망인 만큼 예방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둘 것을 주문했다.

이에따라 주요 신종플루 예방 관련 종목으로 체온계로는 중외제약 (32,650원 ▲2,050 +6.70%)이노칩 (2,075원 ▲5 +0.24%), 진단키트로는 에스디 (0원 %)바이오랜드 (4,780원 ▲115 +2.47%), 손 세정제는 한국콜마 (9,250원 ▲20 +0.22%)보령메디앙스 (2,720원 ▲25 +0.93%), 마스크·공기청정기 관련주는 웰크론과 케이피엠테크, 크린앤사이언, 소독제 관련주로 진로발효, 한국알콜, 건강식품 관련주로 동원F&B와 대상, 풀무원홀딩스, CJ제일제당 등을 꼽았다.



이준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불거진 백신의 안전성 이슈 때문에 향후 대응은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대국민 행동요령 지침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체온계나 마스크, 알코올, 티슈, 손 세정제 등의 매출이 정부 주도하에 예상보다 더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테마주로서 최근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모멘텀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데다가,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경우 대응 단계가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련주 대부분이 주요 매출 제품의 특성상 장기간 소외됐다는 점에서 타 테마주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안정적 재무구조까지 갖추고 있는 상태이며, 매출과 이익의 증가가 가시화 될 경우 테마주로서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의 재평가 측면에서도 시장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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