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의심 사망자로 보고된 78세 남성에 대해 주치의 판단과 검사결과의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8일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1차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검사 오류이거나 실제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회복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사망자가 신종플루와는 관계없이 만성질환인 전립선암과 알츠하이머 등 기저질환을 앓다 숨졌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 행정안전부 재난위기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총 618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자는 4명, 뇌사상태 1명, 입원 21명이며,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인 300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