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업황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자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데다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SK에너지가 공급한 소재를 적용한 FPCB는 현재 대기업의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며 1~2개월의 절차가 끝나면 이르면 4분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SK에너지의 FCCL 시장 진출이 가시화함에 따라 FPCB 업계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81,300원 ▲500 +0.62%), LG전자 (111,400원 ▲300 +0.27%) 등의 선전에 힘입어 휴대폰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FCCL을 비롯한 핵심소재의 수급이 빡빡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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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산 (209,000원 ▲2,500 +1.21%)전자, LG화학 (352,000원 ▲1,000 +0.28%) 등 기존 FCCL 제조업체 외에 대량 양산이 가능한 대기업이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FPCB업계는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세트(완성품)업체의 단가 인하 압력이 상존하는 가운데 자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남에 따라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