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이 리드하며 꼬리가 몸통을 때리는 형국

성재성 MTN 전문가 2009.09.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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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핫라인]

월요일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한채 마이너스권에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강한 상승을 기대했던 일반투자자들은 속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주에는 잔뜩 눈치보기를 했던 일본증시,중국증시가 +1% 전후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도 이러한 상승세에 동조화 하지 못한채 아시아증시에서 우리만 못난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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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단기적인 수급상황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시장은 장시작후 연속적으로 현물이 선물을 앞서는 모습으로 꼬리가 몸통을 계속 때리는 형국입니다.

즉, 9시 장 출발이후 선물이 현물을 리드하는 정상적인 시장이 아니라 현물이 선물을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비싼 현물을 팔겠다는 뒤틀리는 수급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8.24일 상승갭 소멸후 시장은 11일동안 박스권에 갇혀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쿼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조심스런 매매가 미리 선반영되고 있으며 시장의 중심인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나흘 연속 조정을 받고 있으므로 삼성전자가 조정을 끝내지 않는 한 박스권장세는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살아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처럼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주가 없으므로 개별주 중심의 산발적 흐름이 나타나며 시장이 살아있다는 것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정점 근처까지 삼성전자가 지수를 붙들어 놓고 중소형주 위주의 개별주 중심으로 수익률게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적극적배팅보다는 테마주 중심의 짧은 매매가 유효해 보이는 장세흐름입니다.

매매전략을 요약하면 시장의 구심점인 삼성전자가 조정을 마무리 할때까지, 쿼트리플위칭데이를 시장이 어떻게 반영하는지 확인할 때까지 일정현금 유지하며 가벼운 개별종목 중심으로 매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시장의 테마는 LED,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 가장 쎈종목이 수익률게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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