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케이피케미칼 합병 긍정적-LIG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9.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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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7일 호남석유 (80,100원 ▲900 +1.14%)에 대해 케이피케미칼 합병으로 동북아시아 메이저 석유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애널리스트는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으로 롯데 유화 3사 통합이 완료됐다"며 "이번 통합으로 에틸렌 175만톤을 비롯해 PE/PP/EG/SM/PET 등을 연간 400만톤 이상 판매하는 동북아시아 메이저 석유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호남석유가 보유했던 케이피케미칼 지분에 대한 신주 발행없이 소액주주 보유주식에 대한 414만주 신주 발행으로 주주 가치에 긍정적"이라며 "또한 연 매출 2조원의 합성섬유 밸류 체인 확보로 이익안정성 증대와 신증설 우려에 대한 완충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틸렌부터 합성수지, 합성섬유 및 합성고무 원료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 확보로 사업 고도화와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통합법인은 상반기말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고의 재무 안정성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 최적화된 설비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 창출이 이뤄지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저평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현재의 주가수준은 매력적인 투자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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