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관리제' 성수지구 추진위원장 19일 선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09.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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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7월 '공공관리자 제도' 첫 시범대상지인 성수지구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과 감사를 선출키 위한 주민투표를 오는 19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성수동 72-10번지 일대 65만9190㎡의 성수구역은 총 4개 지구로 이뤄졌으며, 지구별로 추진위 위원장과 감사가 선출된다. 이번 선거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전자투표 방식으로 성수공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성동구는 지난달 27일 추진위 위원장과 감사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이번 선거에 나서는 4개 지구 위원장 예비 후보자와 감사 예비 후보자는 각각 15명과 14명이다.

각 추진위 위원장과 감사는 주민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다음달 30일 구청에 조합설립 추진위 승인을 정식 신청하게 된다. 승인이 완료되면 정식 출범하는 추진위가 조합 설립, 설계·시공사 선정 등 남은 절차의 공공관리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뤄 빠른 시간 내에 추진위가 구성돼 주민 주도의 공공관리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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