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신종플루 테마주와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 정부의 IT육성정책 수혜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취약한 수급 여건, 주도주 부재 등으로 당분간 코스닥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주(8월31일~9월4일)코스닥지수는 전주말 대비 1.37포인트(0.26%) 내린 518.82로 한 주를 마감했다.
기관은 저평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2분기 실적에 비해 낮게 주가가 형성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252억원). 이어 올초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다음 (34,900원 ▼400 -1.13%)(189억원)과 2분기 '깜짝실적'을 보인 CJ오쇼핑 (72,200원 ▲600 +0.84%)을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현대차 실적 호조에 따른 후광효과를 받고 있는 성우하이텍 (6,680원 ▲140 +2.14%)(71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단조 대장주 태웅 (15,190원 ▲40 +0.26%)(48억원)과 피팅업체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42억원)에 대해 순매수했다. 루멘스 (1,020원 ▲2 +0.20%)와 텔레칩스 (13,040원 ▲390 +3.08%)도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기관과 마찬가지로 동국S&C(189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기관이 순매수했던 다음(86억원)과 네오위즈게임즈(37억원)도 외국인들은 보유리스트에서 제외했다. 터치패널 업체 이엘케이 (10원 ▼11 -52.4%)(26억원)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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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시장 주간 상승률 선두는 신종플루주가 차지했다. 손세정제를 만드는파루 (575원 ▲26 +4.74%)는 82% 상승했다. 또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는 프로텍 (24,400원 ▲400 +1.67%)이 69%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