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산·학·연용지 늘리고 가격 인하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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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용지를 38% 확대하고 공급가격은 14.3% 인하한다.

국토해양부는 10개 혁신도시의 자적성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녹색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하도록 개발하는 내용의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혁신도시 발전방안은 국토부가 제시한 '혁신도시 발전방안 수립지침'에 따라 해당 지자체가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발전시킨 것이다. 방안을 보면 우선 도시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용지를 38% 확대하고 공급가격은 14.3% 인하해 분양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친환경건축 등 탄소·에너지 저감형 집약도시로 건설하고 자전거도로를 확충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구혁신도시에 대구 제2과학고를 비롯한 특목고, 자사고 등 우수학교를 유치하고 여성(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 공공디자인, 범죄예방기법(CPTED), 무장애 설계(Barrier Free Design) 등 선진도시기법을 도입한다.



국토부는 발전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산·학·연 용지 확대 등 필요한 사항은 하반기부터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며 국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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