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날 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4대강 사업은 강을 강답게 만드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4대강 사업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할 터널 건설 계획도 없고 화물선 운항을 위한 필수 시설인 갑문과 터미널 설치 계획도 없다"며 "시기적으로 대운하 사업 이후 나오는 바람에 오해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88올림픽을 앞두고 1982~1986년 한강정비사업을 하면서 한강 수질이 개선된 것을 예로 들며 "그때의 사업을 4대강에 확장하면서 당시 부족했던 부분, 시멘트 블록을 쌓거나 했던 것을 이번에는 환경친화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대강 사업으로 사회간접자본(SOC)·복지 예산이 위축된다는 우려와 관련, "공기업 투자 확대, 민간 자본 활용 등으로 SOC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