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7일 윤곽드러낸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9.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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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사장 내정자 7일 기자회견..이사직 공모 이종상 현 토공 사장 포함 19명 압축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지송 신임 사장 내정자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합공사의 추진현황 등을 발표하는 것으로 첫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통합공사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권도엽 제1차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지송 신임 내정자가 오는 7일 국토부 기자실에서 통합공사의 추진현황 등을 밝히는 간담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권 차관은 통합공사의 추진경위와 향후 사업전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조직개편과 본사이전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이지송 통합공사 사장 내정자도 나와 재무건전성 확보방안에 대해 밝히고 향후 경영방침, 핵심추진 과제 등도 제시한다.



그동안 양 공사의 인력구조조정, 중복기능 조정, 재무구조 개선 등의 문제는 통합 과정에서 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에 앞서 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회는 지난 3일 통합공사 이사직 공모에 지원한 12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3배수인 19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 중에는 통합공사 사장에 지원했던 이종상 토공 사장을 비롯해 양영모 부사장, 최금식 이사 등 모두 9명의 토공 출신이 포함돼 있다. 이 사장의 이사직 공모는 일단 부사장직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주공에서도 이용락 부사장과 윤병천 이사, 강용구 이사, 조성필 홍보처장 등 역시 9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민간에서는 박정환 전 한라건설 상임감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번 이사 공모에는 최재덕 주공 사장과 국토해양부 전·현직 간부는 지원하지 않았다. 설립위는 검증절차 등을 거쳐 오는 17일쯤 통합공사 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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