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기대감' 수처리·4대강 테마 '들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9.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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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수처리 관련주 등 정부정책에 목마른 테마주들이 4일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말 한마디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관련주 투심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국내증시에서 자연과환경 (825원 ▲5 +0.61%),시노펙스 (11,160원 ▼260 -2.28%) 등 수질처리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과 4대강 관련 건설·토목주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연형 하천복원사업, 투수보도블록 등 생태복원사업을 하고 있는 자연과환경 (825원 ▲5 +0.61%)은 장중 6%넘는 강세를 보였다. 자연과환경은 청계천 복원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수처리 필터 생산업체로 경북지역에서 수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노펙스 (11,160원 ▼260 -2.28%)도 6.9%까지 올랐다.

4대강 관련주로 꼽히는 건설토목주 삼목정공 (19,200원 ▼40 -0.21%)은 11%넘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수건설 (6,830원 ▲180 +2.71%)도 장중 9%넘게 올랐고,이화공영 (2,280원 ▲15 +0.66%), 울트라건설 (90원 ▼74 -45.1%),동신건설 (21,400원 0.00%)홈센타 (1,073원 ▲3 +0.28%)도 4%전후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정운찬 전 서울대학교 총장은 전일 대운하 사업의 경우는 반대했지만, 4대강 정비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이뤄질 경우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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