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64개 지자체행사 취소·연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9.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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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해 전국에 걸쳐 64개의 지방자치단체 행사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가을 지자체가 주관하는 500명 이상 규모의 행사는 총 777건으로 이중 42건(5.4%)이 취소됐고 14건(1.8%)은 연기됐으며 8건(1%)은 축소해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의 금융박람회와 경기도의 세계민속극축제, 충북의 세계무술축제, 충남의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등 행사가 취소됐다. 인천의 사회복지박람회와 제주의 세계권투협회(WBC) 세계총회는 연기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일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지방자치단체 각종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 공문을 시달하고 연인원 1000명 이상 2일 이상 지속되는 행사에 대해 △원칙적으로 취소하되 △개최가 불가피한 행사에 대해서는 규모 축소 및 연기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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