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나흘째 매수..211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9.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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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호전, 프로그램도 순매수

지수선물이 보합권 공방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수 행진을 벌였고 프로그램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3일 전날에 비해 0.90포인트(0.43%) 오른 211.4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 지수선물은 0.25포인트 하락한 210.25에 출발했다. 한때 209.40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211.55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지속했고 동시호가에서 추가로 상승하며 211선을 회복한채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191계약 순매수했다. 오전에는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변덕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는 매수 우위를 지켰다. 특히 동시호가 직전 순매수 규모가 438계약에 불과했지만 동시호가에서 753계약을 추가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반대였다. 오전에는 오락가락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매도 우위 방향성을 보였다. 마감직전 매도 계약을 대부분 청산하고 순매수로 반전했지만 동시호가에서 다시 473계약 매도, 410계약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053계약 순매도였다.



베이시스는 호전됐다. 장초반에는 백워데이션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안정적인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차익매수가 1654억원 순유입되면서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고 비차익매도가 183억원 순매도했음에도 프로그램은 14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80이었다.

미결제약정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소와 달리 장중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한 미결제약정은 6745계약 줄어든 12만2933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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