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T육성책 내놓자…와이브로·헬스케어株 '꿈틀'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9.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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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IT융합산업 육성책을 내놓자 3일 국내증시에서 통신·의료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일 'IT 5대 핵심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4조1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60여개 민간업체들의 투자예상규모를 합칠 경우 IT 5대 핵심전략에 총 189조3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3일 오전 증시에서 U헬스케어 관련주로 분류되는 비트컴퓨터와 인성정보, 코오롱아이넷 (0원 %)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브로 관련주로 분류되는 중계기 업체 서화정보통신 (10,530원 ▼310 -2.86%)은 7%넘게 올랐고, 기산텔레콤과 영우통신 (3,675원 ▲20 +0.55%),케이엠더블유 (7,320원 ▲60 +0.83%)도 4%전후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로 분류되는 옴니시스템 (811원 ▲11 +1.38%)누리텔레콤 (2,700원 ▼10 -0.37%)도 4%전후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IT융합을 통해 국내 생산이 1조원 이상인 자동차, 조선, 에너지, 항공, 국방, 로봇 등 10대 전략산업을 창출키로 했다. 방송통신 분야에서 정부는 와이브로(WiBro)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해 효과적인 전국망 구축을 추진하고,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키로 했다. 의료분야에서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u헬스(u-Health)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전력분야에서는 기존 전력망에 IT를 이용해 전기 사용자와 공급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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