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일 'IT 5대 핵심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4조1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60여개 민간업체들의 투자예상규모를 합칠 경우 IT 5대 핵심전략에 총 189조3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3일 오전 증시에서 U헬스케어 관련주로 분류되는 비트컴퓨터와 인성정보, 코오롱아이넷 (0원 %)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브로 관련주로 분류되는 중계기 업체 서화정보통신 (10,530원 ▼310 -2.86%)은 7%넘게 올랐고, 기산텔레콤과 영우통신 (3,675원 ▲20 +0.55%),케이엠더블유 (7,320원 ▲60 +0.83%)도 4%전후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IT융합을 통해 국내 생산이 1조원 이상인 자동차, 조선, 에너지, 항공, 국방, 로봇 등 10대 전략산업을 창출키로 했다. 방송통신 분야에서 정부는 와이브로(WiBro)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해 효과적인 전국망 구축을 추진하고,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키로 했다. 의료분야에서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u헬스(u-Health)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전력분야에서는 기존 전력망에 IT를 이용해 전기 사용자와 공급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