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4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신종플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검사는 이제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3일 보건복지부 산하 대책본부 관계자는 "오한, 발열, 인후통 등 증세가 나타나면 보건소보다는 치료거점병원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감염여부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검사를 하더라도 5~6일이 지나야 결과가 나온다"며 "감염여부를 떠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제를 투약한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 치료는 증세가 나타난 후 2~3일 이내에 해야 효과적이다. 결과를 기다리다가 자칫 투약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역 보건소는 집단환자 발생 방지나 역학조사, 예방접종 등 신종플루 확산속도를 늦추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거주지 근처 치료거점병원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 확인하거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8월 31일 기준 신종플루 확진자는 4293명이다. 이중 사망한 4명을 제외하고 3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는 치료를 받고 정상생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