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시범사업 후보지 40개로 압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9.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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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 지역의 안전도를 높이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안전도시 시범사업 후보지가 40곳으로 압축됐다.

행정안전부는 81곳의 시·군·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안전도시 시범사업에 응모했고 이중 광역시·도별 심사를 거쳐 40곳의 지자체 목록이 최종적으로 행안부에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이달말 최종적으로 5~10곳 선정될 예정인 안전도시 시범사업 지자체에는 5억~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행안부도 이들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주관사업을 우선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4일 학자 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 7명의 시범사업 평가단을 꾸려 시범사업 후보지를 20여곳으로 압축하고 현지실사(9~18일) 발표평가(21~25일) 등 과정을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사업대상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내년부터 정부합동평가에 반영하는 등 안전도시 사업을 전 자치단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각 광역시·도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천한 기초 지자체의 목록.


△서울(3곳) : 은평구 송파구 마포구
△부산(3곳) : 동래구 금정구 해운대구
△대구(3곳) : 동구 수성구 중구
△대전(2곳) : 대덕구 유성구
△인천(2곳) : 옹진군 계양군
△광주(2곳) : 남구 광산구
△울산(3곳) : 중구 동구 울주군
△경기(3곳) : 수원 과천 용인
△강원(3곳) : 원주 삼척 횡성
△충북(3곳) : 충주 증평 진천
△충남(3곳) : 천안 예산 당진
△전북(3곳) : 익산 남원 완주
△전남(1곳) : 장흥
△경북(3곳) : 상주 경산 영덕
△경남(2곳) : 함양 밀양
△제주(1곳)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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