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4개월 연속감소, 전월比 3.7%↓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9.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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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만186가구..준공후 미분양도 2개월 연속 감소

전국 미분양아파트 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총 14만186가구로 전월 14만5585가구에 비해 3.7%(5399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분양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 3월(16만5641가구)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010가구로 전월 2만5624가구에 비해 6.3% 줄었으며 지방은 11만6176가구로 전월(11만9961가구)보다 3.2%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아파트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7월말 현재 준공후 미분양은 5만1775가구로 6월(5만2771가구)에 비해 1.9%(936가구)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1가구 증가한 반면 지방은 1047가구가 줄었다.

이처럼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세제 감면과 전매제한 완화 등의 미분양 대책과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국지적 수요 증가, 사업성이 낮은 지방 사업장의 분양승인 취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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