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8900억원에서 2조5300억원으로, 목표주가를 78만4000원에서 94만원으로 19.9%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미 지난 1일 장중 8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디램 반도체 가격이 지난달부터 강세를 나타내면서 한 달 전 1달러를 하회하던 DDR2 1기가가 1.63달러까지 상승했다. 또한 DDR3 반도체를 적용하는 노트북 컴퓨터가 늘면서 3분기 공급 부족 상태가 나타나고 있어 삼성전자는 전체 디램 생산에서 DDR3 비중을 40%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이와증권은 2분기 한자릿수 중반이었던 디램 영업이익률이 3분기에는 10% 초반으로, 4.2%를 기록했던 LCD 부문은 10% 후반 대까지 껑충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낸드플래시와 휴대전화 영업이익률은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